국내여행

설악 아이파크 도보권 가성비 리조트 [일성 설악온천 리조트콘도] & [아이파크 리조트 비비큐하우스]

피자피자파리 2023. 6.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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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다녀온 강원도 여행

역시 급하게 떠나는 바람에

 

맘에 드는 숙소는 이미 다 차버려서

가격대비 깨끗해보이는 숙소를 예약했어요

 

​일성 설악 온천 리조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고성대로 47-24

체크인/체크아웃 14:00 ~ 11:00

 

포스팅하면서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일성콘도 지점이 7군데나 되더라구요?!!

뭔가 일반 가족단위로 가기보다는

회사 워크샵이나 산악회 분들 같은

단체 예약을 주로 받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았어요ㅎㅎ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운 밤이었지만

낮에 밝을 때 전경을 찍어봤어요 ㅎㅎ

주차장이 엄청 넓은데 생각보다 자리가 없어서

밤에 다른 건물쪽에 주차 하고 들어오는데

본관 빼고는 불이 다 꺼져있어 너무 무서웠어요..

본관만 운영하는 것 같더라구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고

일반적인 리조트의 로비 느낌이었어요 ㅎㅎ

농특산물 판매장도 역시나 빠지지않네요ㅋ

 
 

본관, 신관동, 온천동 이렇게 세군데나 있는데

사람이 없어서인지 좀 썰렁해보이긴 하더라구요ㅋ

야외가든 셀프 바베큐는 운영 안하고

조식뷔페만 운영하고 있어요ㅠㅠ

저녁 바베큐 먹으려고 했는데 또 실패...^^

체크인 하고 방에 가려고 복도를 지나는데

산악회 분들이신지 방 여러개 잡아서

엄청 신나게 술판 벌이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복도에서도 연식이 살짝 느껴지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기본에 충실한 리조트 느낌!!

 

연식이 느껴지는 손잡이......

이런 손잡이 정말 오랜만에 봐서 정겨웠어요.....^^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리조트 모습ㅋ

침대는 미리 붙여달라고 했어야되는데 깜빡해서

그냥 직접 붙였어요 ㅋㅋㅋㅋ

침대가 가벼워서 쉽게 밀리더라구요 !!

 

 

냉장고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ㅎㅎ

커피포트, 컵하나, 건조대 기본적인 물품이 있구요

 

취사가 안돼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이정도 시설이면

잠깐 잠만 자고 가기엔 매우 훌륭해요!!

 

추가로 쓸 수 있는 이불도 들어있어서

남편은 바닥에 이불 깔고 잤어요 ㅋㅋㅋㅋ

침대에서 넷이 자긴 약간 비좁더라구요ㅋ

방 유일한 인테리어인 달력!!!

액자 모양에서도 연식이 느껴지죠ㅋㅋ

 

저 테이블에서 밥 먹었는데

테이블이 조금만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바비큐 문의하려고 전화기 사용해봤는데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

티비는 아주 잘 나와요ㅋ

 

 

욕실도 옛날 스타일과 색바램이 있지만

온천수가 나와서 아이들 욕조에 물 받아주고

낮에 모래놀이 했던 먼지들 싹 씻어냈어요 !!

따뜻해서 너무 좋다고 좋아해주니 다행ㅎㅎ

​온천이라서 목욕 안하긴 아깝더라구요ㅋ

 

온천수로 반신욕이라도 한번 했어야하는데ㅠㅠ

 

편의점 옆에 전자렌지가 구비되어있고

편의점은 7시~24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요

옆 아이파크 리조트 편의점보다는 훨씬 작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CU라서 좋았어요ㅎㅎ

 

 

 

일성리조트 안에서는 저녁 먹을곳이 없어서

아이파크리조트까지 차타고 고기 먹으러 갔는데

여기도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간다고 해서

고기 구워서 포장해왔어요....

 

바로앞에 보이는 아이파크라서

샛길이 있을 것 같은데 지도상으론 안보여서

시행착오를 안겪기 위해 차로 이동했어요

고기집이 메인 건물에 있는줄 알았는데

외부에 따로 나와있는 가게더라구요 ㅎㅎ

칼바람이 엄청 불어서 가는데 넘 춥고 힘들었던 ㅠㅠ

 

 
 

3~4인세트 주문하고 구워서 포장해주셨어요

밖은 칼바람이 부는데 가게 안은 따뜻했네요...

칼바람을 뚫고 사온 소중한 저녁...

 

가위가 없어서 숟가락이랑 젓가락으로

고기 결대로 작게 뜯어서 아이들 줬는데

부드러운 편이라 잘 잘리더라구요 ㅋㅋ

 
 

3-4인분이지만 굽고나니 기름 빠지고 양이 적어져서

다 먹었는데도 저희는 뭔가 여전히 배고픈 상태ㅠㅠ

 

아이들 재우는동안 남편이 편의점가서

누룽지탕이랑 중앙시장에서 못산 닭강정을 사왔어요ㅎㅎ

야식까지 먹고 푹 자고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은 둘다 어제 봐둔 놀이방에 가겠다고ㅋ

 

8시부터 운영인데 알아서 불켜고 놀면 된다고하네요

다놀고 아예 체크아웃하려고 짐도 다 챙겨 내려갔어요

 

 

이 공간 역시 오래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더라구요 😆

감자탕집 가면 딸려있는 놀이방 느낌??

1~4세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놀거같은데

5-7세 아이들에겐 좀 시시하긴해요ㅋ

 
 

볼풀공에 바람도 많이 빠져있고ㅠㅠ

하지만 사람 많을땐 절대 못하는 놀이가 가능해서

계단에서 거꾸로 미끄럼틀 타듯이 내려오면서

둘이서 엄청 소리지르고 신나게 놀았어요ㅋㅋ

 
 
 
 

일성리조트는 지하 1층이 핫플레이스 느낌이에요ㅋ

탁구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아마 프론트에 말하면 사용할 수 있을것같아요

맨날 물놀이 하면 코인세탁소 찾아 떠났는데

코인 세탁기, 건조기도 있어서

물놀이 빨래 아무리 많아도 걱정 없네요ㅠㅠ

다 놀고 나와서 전날부터 궁금하던걸 해소하기 위해

리조트 뒤쪽으로 걸어가봤어요

바로 옆에 아이파크리조트가 떡하니 보이는데

지도상으로는 연결된 길이 없어보여서

그 밤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모험을 할 순 없고

고기사러 차로 이동했거든요

 
 

역시나 일성리조트 뒷쪽의 샛길이

아이파크 리조트까지 연결되더라구요!!

일성리조트에서 아이파크까지 도보 1분컷ㅋㅋㅋ

차로 빙 돌아서 5분정도 이동했는데

남편 혼자라도 보내볼걸 그랬네요 ㅋㅋ

샛길로 나가면 바로 앞에 아이파크 본관이 나타나요

차로 가는것보다 걷는게 훨씬 가까운데 ㅋㅋㅋ

 

​지도에 표시만 되어있었어도ㅠㅠ

 

 

왼쪽으로 돌아서 조금 가면 전날 고기 포장해왔던

아이파크 리조트 BBQ House가 있고!!

요즘같은 날씨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을것같은데

야외자리 이용시 추가요금 있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일성리조트 너머로 또 하나의 리조트

속초 델피노가 보이더라구요 ㅎㅎ

몇년 전 울산바위 감상하며 먹었던

델피노 송원 황태해장국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속초 델피노의 추억 ㅎㅎ

일성리조트 저희 묵은 객실도 창문 여니까

바로 앞에 울산바위가 있었어요!!!

정기 듬뿍 받고 자는 느낌ㅎㅎ

체크인할 때 울산바위 뷰로 달라고하면 좋을듯해요

이번에도 잠만 자고 다음날 바로 강릉으로 이동해서

편의시설 많고 비싼 리조트는 부담스러웠는데

깨끗하고 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조용해서

일성설악콘도리조트는 꽤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

편의시설은 바로 옆 아이파크리조트에

조금만 걸어가도 다 즐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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