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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백종원시장 [광시카스테라, 꽈배기, 불판빌리는법, 음식구매팁]

피자피자파리 2024. 1. 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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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마지막과 1월의 시작을 잘 보내기 위해 작년 마지막&올해 첫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캠핑장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백종원쌤이 기획한 예산시장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어요


충남 예산시장


영업시간 11:00 ~ 21:00
주차가능



[예산시장 주차]
주치장이 있긴 하지만 연말연시 주말연휴라서 사람이랑 차가 정말 많아서 주차장에서는 몇 바퀴 빙빙 돌기만 하다가 결국 시장 밖 길가에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길가에도 상가들 앞쪽에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차는 금방 댈 수 있었어요

백종원시장 이용 팁

1. 가게 오픈시간 및 브레이크 타임 확인
- 인기 있는 가게들의 경우 오픈시간 맞춰 도착해서 줄 서는 걸 추천해요!!!
2. 시장에서 음식을 먹고 갈 예정이라면 테이블 대기접수 장소에 가서 테이블 먼저 잡고 음식 사 와서 먹기
3. 가게별 주문 시스템 확인
- 무조건 줄 서서 기다리는 가게와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접수가 오는 곳으로 나눠지므로 확인해서 키오스크 주문해 놓고 줄 서는 집 가서 대기하기


일행이 많을 경우 테이블 잡을 사람, 줄이 긴 가게 웨이팅할 사람 나눠서 가는 게 좋겠어요!!!



테이블 먼저 잡을 분들은 테이블 대기 접수 먼저 해야 하는데 키오스크에 전화번호 입력하면 대기번호가 뜨고 순서가 되면 카톡이 와요
대기장소에 다시 가서 얘기하면 옷에 스티커 붙여주고 자리 안내해 주더라고요



경광봉 흔들고 있는 분들한테 가면 자리를 안내해 줘요
빈자리가 치워지면 앞에서 봉을 흔들어주시더라고요

연휴라서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광시카스테라는 줄이 너무너무너무 길어서 줄 서기 도전할 엄두도 안 나더라고요ㅠㅠ

오후 3시부터 다시 판매하는데 도착했을 때 3시 20분쯤이었는데 도전해 볼걸 그랬네요.....
카스테라때문에라도 다시 예산시장 가고 싶어요ㅋㅋ



저희가 최종적으로 주문한 메뉴는 갈치, 연돈볼카츠, 이신복 꽈배기에요
불판 빌려주는 곳에서 백라거랑 다른 맥주들 생맥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백라거 생맥주도 한잔 샀어요

백라거 맛이 진해서 스텔라 좋아하는 제 입맛엔 딱😍


시장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간식 꽈배기...
아이들도 좋아하는 빵이라서 안 살 수 없었어요ㅎㅎ

사실 다음날도 광시카스테라 재도전하러 다시 갔는데 또 실패하고 도넛만 또 사 왔네요ㅋㅋㅋ
5개 3,000원 9개에 5,000원!!!

도넛 크기는 좀 작지만 부드럽고 설탕 과하게 뿌려지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다음날 되면 기름이 많이 흘러나와서 사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인 것 같아요


오리지널 볼카츠는 한 개에 3,000원이고 치즈랑 청양 볼카츠는 3,500원인데 세트로 섞어서 주문도 가능해요
바로 튀겨 나온 거 맛만 보려고 종류별로 하나씩만 주문했어요

그냥 줄 서서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앞에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4시부터 브레이크타임 있다고 해서 줄 끊길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여유 있게 사 왔어요!!

줄 서있는 동안 카톡으로 생선구이 순서 확인했더니 다됐다고 해서 남편한테 가져 다 달라고 했네요 ㅎㅎ



갈치구이는 8,000원이라는 너무 착한 가격이에요
공깃밥은 진영상회에서 구매했고 천원이구요

갈치조림 먹으려면 불판 빌려주는 집에서 가스버너 빌려서 조려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고기를 구워 먹고 있어서 너무 맛있어 보여 잠시 흔들렸는데 캠핑장에 먹을게 잔뜩 있어서 저녁은 그냥 캠핑장 가서 먹기로 했어요ㅠㅠ
아이들만 갈치구이에 밥 한 그릇 뚝딱 했네요ㅎㅎ



다음날 갔을 때 소떡소떡이랑 소시지도 사먹었네요ㅋ
떡이 부들부들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둘째가 소시지만 먹으려고 떡 좀 먹어달라고 해서...

쪽파소시지랑 꽈리고추 소시지도 샀는데 쫄깃쫄깃하고 간도 적당해서 소스 안 뿌려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쪽파소시지는 전혀 안 매워서 아이들 먹을 수 있고 의외로 소떡소떡에 있던 소시지가 조금 매웠어요


주류를 사랑하는 저희 부부가 가장 먼저 들렀던 백술상회ㅋㅋㅋ
골목 초입에 있어서 동선에 가장 먼저 걸린 것뿐이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


전국 8도를 대표하는 전통주들이 가득해서 취향껏 끌리는 대로 구매하면 되겠어요


여러 가지 종류의 막걸리도 판매하고 프리미엄 막걸리를 세트로 구매하면 귀여운 보냉백에 담아줘요
집에 있는 보냉백이랑 똑같은 거라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 ㅋㅋㅋ



프리미엄이라 그런지 따라지는 것도 아주 걸쭉하게 마치 콩물을 따르는 것 같았는데 식감은 막걸리의 텁텁함이 없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고요!!!

김치전 만들고 튀김이랑 떡볶이 사다가 같이 먹었는데 의외로 김치전만큼 튀김이랑 잘 어울렸어요ㅎㅎ

가격이 비싼 편인데 왜 프리미엄인지 알 것 같은 맛ㅋ


맥주는 4캔에 12,000원으로 맥주 역시 마트 행사나 편의점보다 살짝 비싸지만 여행지 기념품 대용이나 선물용으로 구입하기 괜찮은 구성 같아요

빽 레디백은 불판 빌려주는 집에 있었는 에 따로 2,500원이 붙는다고 하네요 화이트라 깔끔!!



다음 방문 때는 꼭 신광정육점 가서 고기 사 먹기로 남편과 아이들이랑 약속했어요ㅋㅋ
홍게라면도 맛있어 보이던데 고기 먹고 마무리로 좋을 것 같고.....

아무튼 전통시장 느낌이지만 깨끗하고 가격도 착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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